레드햇이 오픈스택 플랫폼에 한껏 힘을 실었다. 레드햇 오픈스택에 세프 스토리지 64테라바이트 용량을 무료로 제공하고, 클라우드 관리도구인 클라우드폼즈를 포함시켰다.
레드햇은 클라우드 컴퓨팅 스케일로 개발팀과 운영팀간의 연계를 강화해 주는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 8’ 상용버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레드햇은 자사 오픈스택 제품의 명칭을 ‘레드햇엔터프라이즈리눅스오픈스택’에서 ‘레드햇오픈스택플랫폼’으로 변경했다.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 8 상용버전은 ‘레드햇 세프(Ceph) 스토리지’와 ‘레드햇 클라우드폼즈(CloudForms)’를 기본으로 포함한다. 오픈스택 커뮤니티의 ‘리버티(Liberty)’ 릴리즈에 기반한 고도로 확장 가능한 IaaS 플랫폼의 최신 버전이다.
자동화된 업그레이드와 업데이트를 통해 주요 모듈 릴리즈의 업그레이드 및 소규모 업데이트가 용이해졌다.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 디렉터는 다운타임을 최소화해 안정적으로 핵심 오픈스택 서비스와 디렉터툴 자체에 요구되는 시스템 전체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수행한다.
인프라스트럭처와 워크로드 관리는 ‘레드햇 클라우드폼즈’로 할 수 있다. 오픈스택 인프라와 워크로드의 라이프사이클과 운영 관리를 지원한다. 레드햇 클라우드폼즈는 오픈스택 최상단에서 라이프사이클 관리, 사용 모니터링 및 보고, 멀티노드 오케스트레이션, 거버넌스와 정책 기반 액세스 컨트롤 등을 포함한 리눅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의 워크로드를 함께 관리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솔루션인 세프 스토리지를 64테라바이트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유연성 높은 오브젝트와 블록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최근 세계 각국의 통신서비스사업자가 오픈스택을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및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인프라로 채택하는 추세다. 레드햇은 통신회사 특화 프리뷰를 레드햇오픈스택플랫폼8에 포함시켰다. 리얼타임KVM, DPDK 등으로 오픈V스위치의 네트워크 I/O 성능과 안정성을 높였다. SDN 컨트롤러인 오픈데이라이트의 네트워크 플러그인을 통해 지연속도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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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레드햇 송기흥 부장은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8은 많은 기능 향상과 프로덕션레디를 위한 여러 개선 사항을 포함한 의미있는 버전”이라며 “레드햇은 상용소프트웨어 수준의 기술지원 서비스를 갖췄으며, 안정적인 가상화 기술과 보안 기술, 광범위한 인증 생태계 등으로 엔터프라이즈 현업 시스템의 오픈스택 활용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픈스택은 전세계적으로 검증됐으며, 프로덕션에서 쓰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며 “이제 오픈스택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