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클라우드관리SW에 'MS 애저' 추가

레드햇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인 ‘레드햇 클라우드폼즈 4’ 버전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레드햇 클라우드폼즈 4는 셀프 서비스 방식으로 가상화,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컨테이너 등 모든 플랫폼에서 일관된 경험과 포괄적인 수명주기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전 버전인 레드햇 클라우드폼즈 3.2는 오픈스택 인프라와 워크로드를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었다. 클라우드폼즈 4는 개발자 및 관리자를 위한 툴과 플랫폼을 위한 기능이 다수 추가됐다.

우선, 마이크로소프트와 지난달 발표한 파트너십에 따라 레드햇 클라우드폼즈에 MS 애저 클라우드 관리 기능이 추가됐다. MS 애저 사용자는 레드햇 클라우드폼즈로 애저 내 워크로드와 자원을 관리할 수 있다.

기업의 컨테이너 기반 워크로드 관리 요구가 커짐에 따라 컨테이너 아키텍쳐 관리 기능을 추가했다. 컨테이너 기반 워크로드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클라우드폼즈를 통해 서비스형 플랫폼(PasS)부터 서비스형 인프라(IaaS)까지, 혹은 물리적인 호스트를 통해서 컨테이너 관리가 가능하다.

레드햇 클라우드폼즈 대시보드와 차트도 개선됐다. 이용자는 다른 클라우드 플랫폼과 컨텐이너 호스트 사이의 연관성을 좀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레드햇 클라우드폼즈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하이퍼V, MS 애저, 레드햇 오픈시프트, 오픈스택,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가상화(RHEV), VM웨어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리소스를 지속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컴플라이언스와 개별 인터페이스의 리소스 정책을 관리하는 자동화된 정책과, 단일한 운영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레드햇 클라우드폼즈4는 매니지IQ(ManageIQ)를 기반으로 한 세 번째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레드햇은 커뮤니티 매니지IQ를 인수한 이후 작년 6월 ‘매니지IQ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발족했다.

레드햇 매니지IQ 커뮤니티의 창립 멤버 중 하나인 기업 부즈앨런해밀턴은 오픈소스 클라우드 브로커 ‘프로젝트 젤리피시’의 코드 통합 작업에 기여했다. 부즈 앨런은 2014년 더 스마트하고, 직관적인 클라우스서비스 매니지먼트 및 브로커링을 보다 이용이 용이하게 만들기 위해 ‘프로젝트 젤리피시’를 출시했다. ‘프로젝트 젤리피시’는 레드햇 클라우드폼즈 4 에서 새로운 셀프 서비스 유저 인터페이스의 기반이다.

누아지 네트웍스는 클라우드폼즈의 SDN 부분에 기여했다. 향후 출시될 클라우드폼즈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프로두반(Produban)은 클라이언트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 하고 지속적인 디자인과 IT 인프라 를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산탄데르 그룹의 기술 회사다. 매니지IQ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비용 할당(chargeback) 및 비용 청구(billing) 지원 기능에 기여했다.

레드햇 클라우드폼즈4는 다운로드를 통해 바로 활용할 수 있다.

레드햇 매니지먼트 총괄 부사장 조 피츠제럴드는 “컨테이너 매니지먼트 기능 추가로 다양한 플랫폼 간 통일된 관리를 가능하게 하면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분야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며 “오픈 소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레드햇 클라우드폼즈4가 MS 애저 관리 기능을 추가해 고객을 더욱 만족시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부문 컴퓨트 담당 디렉터 코리 샌더스는 "레드햇 클라우드폼즈의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기능과 MS 애저의 결합으로 레드햇과 MS의 모든 생태계를 아우르는 유연성과 선택권을 확장하게 됐다"며 "앞으로 레드햇과 연합을 더욱 공고히 해서 점점 더 다양해지는 시대의 고객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