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김종흔, 이지훈)가 올해 1분기 매출 27억원, 영업손실 29억원, 당기순손실 2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감소했으며,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에서는 각각 손실폭이 증가했다.
이는 후속작 준비에 필요한 인력 투자로 인건비가 증가됨에 따라, 1분기 실적이 전 분기보다 다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데브시스터즈는 현재 쿠키런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후속 게임을 개발 중이며, 해당 게임의 소프트런칭을 올 3분기 초 진행할 예정이다. 캐나다를 비롯한 동남아 및 유럽 5~7개 지역을 소프트런칭 대상 국가로 선정해 제한적으로 사전 오픈하고, 서비스 안정성 확인 및 시스템 수정 보완을 거쳐 정식 글로벌 출시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 가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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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쿠키런을 통해 축적해온 브랜드인지도 및 유저네트워크, 기획개발력 등 기업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후속작을 전세계에 직접 선보임으로써, 중장기적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체적인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탄탄히 쌓아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데브시스터즈는 최근까지 글로벌 게임 개발 및 마케팅 조직 체계 구축에 집중, 국내외 주요 시장을 통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내부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왔다. 더불어 소프트런칭을 목표로 후속 게임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한 세부적인 개발 및 서비스, 마케팅 등의 전략 구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