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6.44인치 대화면폰 '미맥스' 티저 공개

1600만화소 후면카메라에 4000mAh 배터리 탑재…10일 신제품 공개

홈&모바일입력 :2016/05/09 09:40    수정: 2016/05/09 10:10

정현정 기자

샤오미가 6.44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미맥스(Mi Max)' 공개를 앞두고 잇따라 티저 이미지와 동영상을 선보이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8일(현지시간) 폰아레나에 따르면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최신 패블릿 제품인 미맥스 실물이 담긴 티저 이미지 세 장을 추가로 공개했다. 각종 디저트와 하늘색, 분홍색 색감을 강조한 티저이미지를 통해 샤오미는 미맥스의 디스플레이 화질과 카메라 성능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샤오미는 유튜브를 통해 미맥스 티저 동영상도 3편을 공개했다. 과거를 배경으로 한 티저 동영상에서 샤오미는 대화면 스마트폰의 유용성을 강조한다. 이 중 한 편의 티저 동영상에는 '고려'라고 씌여진 깃발과 '빨리빨리' 등 한국어, 한국의 트롯트 가요가 배경으로 등장하기도 해 눈길을 끈다.

앞서 레이쥔 CEO는 또 다른 신제품인 미밴드2를 착용한 사진과 함께 미맥스가 테이블 위에 올려진 사진을 웨이보에 공개하기도 했다. 당초 미밴드2는 오는 10일 열리는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최신 운영체제 MIUI8, 미맥스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레이쥔은 생산 차질로 미밴드2의 출시가 한 달 가량 늦춰졌다고 알렸다.

현재까지 루머를 종합하면 미맥스는 현재까지 샤오미가 출시한 제품 중 가장 큰 화면크기의 스마트폰으로 6.44인치 풀HD(1920x1080) 해상도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650 프로세서, 1600만화소 후면카메라와 800만화소 전면카메라, 광학식손떨림방지(OIS) 기능, 4000mAh 대용량 배터리 등을 탑재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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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맥스는 2GB 램에 16GB 내장메모리를 갖춘 모델과 3GB 램에 32GB 내장메모리를 갖춘 두 가지 모델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후면카메라 하단에는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되며 안드로이드6.0.1 운영체제(OS) 기반의 MIUI8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미맥스는 지난주 중국공업정보화부(TENAA) 인증을 통과한 것이 포착됐다. 신제품 가격에도 관심이 쏠린다. 외신들은 미맥스가 200달러 이하 가격대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