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5' 예판 1천600만대 넘었다

초도 물량 완판, 2차 판매 8일부터 재개

홈&모바일입력 :2016/03/06 14:58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지난달 선보인 최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미(Mi) 5'의 예약 주문 판매량이 1천6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미국 지디넷은 샤오미가 당초 초도 물량으로 400만대를 준비했는데, 예약주문으로 1천600만건을 확보했다고 지난 2일자 중국 온라인 매체 UDN를 인용해 보도했다.

샤오미는 지난달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016' 현장에서 신형 프리미엄 단말기 미5를 공개했다. 미5는 지난 2014년 7월 등장한 미4의 후속 모델이다.

미5는 129g 무게의 145 x 69 x 7.25mm 몸체에 스냅드래곤820 프로세서, 5.1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1천600만 화소 후면카메라, 400만화소 전면카메라, 3천mAh 내장 배터리, 안드로이드6.0 기반 미UI 7.0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소비자가는 가장 저렴한 모델 기준으로 2천위안(약 37만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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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5는 대리석 느낌이 나는 세라믹 몸체를 갖췄다. (사진=씨넷)

미5는 지난 1일부터 온라인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미국 지디넷은 초도물량이 기존 시리즈 처럼 완판됐고 후속 차수 판매가 중국 시각으로 8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해 단말기 8천만대 판매를 목표로 했으나 실적은 이에 못미치는 7천만대를 기록했고, 이는 중국내 경쟁 업체인 화웨이의 1억800만대 보다 적은 숫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