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11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에 대한 지원금 인상이 시작됐다.
KT는 4일 프리미엄폰 갤럭시S7의 공시 지원금을 인상했다. LTE데이터선택 599 요금제 선택 시 갤럭시S7 32GB 공시 지원금은 22만원이다. 기존(14만3000원) 대비 7만7000원 인상된 결과다. 추가지원금 2만3000원까지 더하면 갤럭시S7를 구매하는데 드는 할부원금은 58만3000원으로 떨어진다.
단, 가장 고가 요금제인 LTE데이터선택 999 요금제 지원금은 기존 대비 크게 늘지 않았다. 기존에 23만7000원에서 1만6000원 인상됐을 뿐이다. 모두 추가지원금까지 받았다고 가정할 경우 599 요금제와 999요금제의 할부원금 차이는 불과 3만7900원에 불과하다.
갤럭시S7 엣지(32GB)도 599 요금제 지원금은 22만원, 999 요금제 지원금은 25만3000원으로 갤럭시S7과 동일하다. 추가지원금을 반영할 경우 할부원금은 각각 67만1000원, 63만3100원이다.
반면 SK텔레콤의 갤럭시S7 공시 지원금은 기존대로 밴드데이터 59 요금제 선택 시 13만7000원이다. LG유플러스도 종전대로 데이터 59,9 요금제에서 15만8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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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갤럭시S7 공시 지원금을 처음으로 인상하면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조만간 지원금 경쟁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공시 지원금이 인상됐어도 20% 선택약정할인으로 구입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더 유리하다. 단말기 지원금은 없지만 매달 휴대폰 요금에서 20% 할인을 약정기간 동안 꾸준히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