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노키아의 전문가용 가상현실(VR) 카메라로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디즈니는 노키아와 손잡고 VR콘텐츠를 만들 뿐만 아니라,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기술 등을 제공 받을 예정이다.
26일(현지시간) 테크타임즈 등 여러 외신은 디즈니가 360도 촬영이 가능한 노키아의 OZO 카메라를 사용해 콘텐츠를 만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제이미 보리스 디즈니 스튜디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우리는 전 세계 관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VR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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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가 지난해 발표하고 3월에 정식 출시한 VR카메라 OZO는 전문가용 카메라로 가격이 6만달러(약 6천800만원)이다. 회색 공 모양으로 생겼으며, 8개의 렌즈가 사방에 부착돼 있다. 마이크도 이 카메라 안에 담겨져있다.
람지 하이다무스 노키아 테크놀로지 대표는 "VR이 새로운 미래기술을 선도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러한 VR기술을 디즈니팀에게 선사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