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닝은 포드자동차와 가볍고 얇으면서 파손 저항성이 뛰어난 차량 전면유리 연구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했다. 연구 보고서는 미국 미시건 주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자동차공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
코닝과 포드는 공동 연구를 통해 안쪽층에는 차량용 코닝 고릴라 글래스, 중간층은 접착성을 가진 플라스틱, 외부층은 열처리된 소다라임 유리를 적용한 3중 구조의 파손저항성 및 성능을 기존 소다라임 유리로 만들어진 유리와 비교해 평가했다.
토마스 클리어리 코닝 신뢰성 평가 책임자는 “포드와의 공동 연구는 돌로 인한 충격에도 강하고 가벼운 전면유리의 접합 구조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며 “업계 전문가, 주요 OEM사들, 학술대회 참석자들 모두 고릴라 글래스를 적용한 접합 구조의 성능과 모의 실험 결과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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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기존 자동차 전면 유리의 두께를 표준 5.0mm에서 4.0mm로 줄여서 만든 접합 구조를 실험한 결과, 내부 유리의 파손율은 50% 이상이었다”며 “반면, 고릴라 글래스로 접합된 전면 유리 시험에서는, 두께를 최대 40%까지 얇게 해 3.0mm까지 줄여도 내부 유리의 손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체스터 왈러웬더 포드자동차 담당자는 “포드는 코닝과의 공동연구 발표를 통해, 고릴라 글래스를 채택한 전면유리가 자동차 산업에서 새로운 혁신과 성능의 기준을 정립하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