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영업이익이 D램과 낸드 수요 둔화 및 평균 판매가 하락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절반 이상 떨어졌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ㅔ 매출 3조6천557억원, 영업이익 5천618억원, 당기 순이익 4천48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분기 대비 43%, 전년 동기 대비 64.6% 급감했다. 영업이익률은 15%다.
1분기 D램 출하량은 PC 수요 회복 지연과 서버나 모바일 D램 수요 둔화로 전 분기 대비 3% 감소했다. 평균판매가격은 14% 하락했다.
또 낸드플래시는 모바일용 제품 수요 둔화로 전 분기 대비 출하량과 평균판가는 각각 11%, 12% 감소했다.
당장 D램 시장의 수요 회복을 기대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회사 측은 스마트폰 신제품과 신규 서버 칩셋 출시에 따른 D램 수요 증가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낸드플래시 시장 역시 모바일 신제품 출시와 기기당 낸드 탑재 용량 증가, SSD 시장 확대로 타개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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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D램 20나노 초반급 공정을 컴퓨팅 제품에 이어 모바일 제품으로 본격 확대할 예정”이라며 “10나노급 D램 개발을 위한 R&D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낸드플래시는 14나노 전환과 함께 3D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48단 제품은 하반기 중에 개발해 양산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