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통신사 AT&T가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월 5달러에 인터넷을 제공한다. 위성방송사업자 디렉TV(DirecTV) 인수합병에 따른 인가 조건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22일(현지시간) 더넥스트웹 등 해외 IT전문 매체들은 AT&T가 ‘액세스(Access)’라는 이름의 저소득층 인터넷 보급 프로그램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AT&T는 액세스 출시로 월 5달러에 3Mbps 속도의 인터넷을 제공한다. 또한 월 10달러에 5Mbps~10 Mbps 인터넷 중 서비스 지역에 따라 더 빠른 것을 자동 할당해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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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는 자사가 유선인터넷을 제공하고 있는 21개 주에서 액세스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이들 21개 주에서 미국 농무부의 저소득층 대상 보충영양지원(SNAP) 프로그램 혜택을 받는 사람이 최소 1명 이상인 가구가 혜택을 받는다.
지난해 7월 미국연방통신위원회는 AT&T의 디렉TV 인수합병 허가 조건으로 저소득층 인터넷 서비스를 지원하라고 결정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