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 서비스에 이중보안 시스템이 적용된다. 계정 도용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21일(현지시간) 폴리곤 등 외신은 소니 측이 PSN에 기존 로그인 시스템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활용한 이중보안 시스템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PSN의 이중보안 시스템은 아이디 비밀번호 인증 방식에 모바일 앱 보안코드 또는 모바일 MMS 인증 번호가 포함된다.
플레이스테이션3(PS3) 펌웨어 4.80 버전부터 이 같은 이중보안 시스템이 적용된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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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측이 PSN 서비스에 이중보안 시스템을 적용한 것은 계정 도용 문제가 심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니의 PSN은 보안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 2011년 PSN 서버가 해커에 뚫리면서 약 7천700만 건의 계정이 유출됐고, 지난해엔 해커그룹 리자드 스쿼드의 공격을 받아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