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016년도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에 국민대, 동국대, 한국과학기술원, 한양대, 부산대, 서울여대 등 6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SW중심대학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대학 SW교육을 혁신함으로써, 국가·기업·학생의 경쟁력을 높이고 SW가치 확산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지난해 9월 1차로 8개 대학을 선정한데 이어 올해 2차로 6개 대학을 추가 선정하여 총 14개 대학이 운영된다
새로 선정된 SW중심대학에는 1차년도 10억원 지원, 2~6차년도 연평균 20억원이 지원된다. 단 기존 SW관련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대학이었던 국민대, 동국대, 한국과학기술원, 한양대는 1차년도에 6억원을 지원받는다.
올해 선정된 SW중심대학들은 산업계 요구를 반영해 교육체계와 커리큘럼을 전면 개편하고 기업이 원하는 역량을 갖춘 SW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또 신산업을 주도할 융합인재와 지능정보(AI) 등 핵심 분야 고급인재로 성장 토대를 마련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6개 대학의 SW전공자 정원이 711명에서 997명으로 40% 이상 증가하고, 4년 10학기제 도입(서울여대), 상호대화식 실습플랫폼 구축(한국과학기술원) 등 학교별로 창의적인 SW전공교육 혁신이 이루어진다. 또한,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서도 복수전공 활성화를 위해 진입 문턱을 낮춘 맞춤형 교과목을 개설(국민대)하고, 물류·금융 등 지역산업과 SW의 연계전공(부산대), 스마트카·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SW의 융합전공(한양대) 등이 신설 운영된다. SW인재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해외 교육 거점을 구축(동국대)하고, 글로벌 창업지원(한양대) 및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국민대) 등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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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모든 SW중심대학들이 대학별로 특색 있는 청소년 SW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SW에 재능을 가진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데에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부 김용수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지능정보기술의 기반이 바로 SW이며, SW의 경쟁력은 결국 우수한 SW인재로부터 나온다”고 언급하며, “미래부에서는 SW중심대학을 조기에 확대하여 대학사회 전반의 SW교육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함으로써 SW중심사회를 이끌어갈 꼭 필요한 SW인재가 적기에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