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 웹해킹차단서비스 업그레이드...머신러닝 투입

컴퓨팅입력 :2016/04/21 09:15

황치규 기자

암호 플랫폼 및 웹 보안 전문 기업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은 웹해킹 차단 서비스 클라우드브릭(Cloudbric) 업그레이드한 2.0 베타버전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펜타시큐리티에 따르면 클라우드브릭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탐지엔진인 카탈리스(Catalice)를 탑재해 웹사이트 맞춤형 지능형 탐지가 가능한게 특징이다.

카탈리스는 클라우드브릭이 사용하는 지능형 탐지엔진인 COCEP(Contents Classification and evaluation Processing; 논리연산 탐지 엔진)에 스타트업인 엑스브레인의 머신러닝 서비스 엘리스(Alice)를 추가로 탑재한 것이다.

이를 통해 각 웹사이트별로 서비스 특성을 학습하고 비정상 트래픽과 공격 의심 접속을 찾아내는 웹사이트 맞춤형 탐지가 가능해져 웹해킹 차단 기능이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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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시큐리티는 "기존 탐지엔진은 유입되는 트래픽에 대해 특정 룰에 위배되거나 유해한 속성을 갖는지 분석했다면 클라우드브릭 2.0은 각각의 웹사이트가 가지고 있는 속성과 데이터 특징까지 파악함으로써 공격에 대한 분석이 더욱 정교해졌다"고 강조했다. 개별 웹사이트가 가진 특징을 패턴으로 인식하면, 그 특징을 가진 트래픽에 대해 별도 처리가 가능해 정탐율은 높이고 오탐율은 낮출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펜타시큐리티 기획실장 김덕수 전무는 "각 웹사이트 특성에 따라 공격 유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머신러닝의 학습능력을 이용하여 개별 사이트에 맞는 맞춤형 차단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었다"면서 “이를 통해 클라우드브릭 2.0은 그 정밀한 탐지 기능을 보유한 강력한 보안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