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D 부회장, 임직원 스킨십 강화

퍼실리테이터 역할 자처, 직원 스킨십 강화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6/04/20 10:26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임직원과 스킨십을 늘린다. 조직의 문제나 비전에 대한 해결책을 개발하도록 자극하고 돕는다는 ‘퍼실리테이터’를 자처하고 나선 것.

20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한상범 부회장은 CEO와 직원들 간의 벽을 허물고, 회사 안팎의 시황과 분위기를 경청하고 공유하며, ‘전사가 하나의 팀’처럼 합심하자는 뜻을 당부하기 위해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자처했다.

한 부회장은 최근 파주와 구미공장 생산 라인에서 근무하는 현장 사원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겸한 캐주얼 미팅 자리를 가졌다. 다음주 최근 입사한 경력사원과 같은 자리를 마련한다.

다음달 3일에는 관리자급 여사원들과도 점심 식사를 함께 한다. 이같은 캐주얼 미팅 대상과 횟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구미공장 현장 사원들과의 미팅 자리에서 한 부회장은 회사 안팎의 분위기와 회사 생활의 애로 사항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또 CEO가 아닌 인생 선배로서 사원들의 회사 생활을 격려하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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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회사 경영 방향이나 CEO 개인에 대해서 궁금해하던 사원들의 질문을 받고 솔직하고 소탈하게 답변하기도 했다.

한상범 부회장은 “CEO야 말로 회사와 직원들 사이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돕는 퍼리실리테이터의 역할이라는 생각으로, 직원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많이 만들고 소통하며, 스킨십을 제고하며 전사가 하나의 팀처럼 합심해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