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공유 기업인 에어비앤비가 개인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앱을 새롭게 업데이트 했다.
19일(현지시간) 에어비앤비는 모바일앱에 매칭 시스템이 도입돼 게스트들 선호에 따른 맞춤형 숙소는 물론, 각 개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이웃들과 어울일 수 있는 동네,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는 경험들까지 추천해준다고 밝혔다.
우선 회사 측은 검색 기능에 개인화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숙소를 검색할 때 자신의 취향에 따라 각각의 여행자들에게 서로 다른 결과가 보여지게 된다.
신규 앱에서는 여행자들에게 이상적인 여행을 묻는 질문 및 취향 설정 기능을 통해 각 개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숙소와 호스트, 이웃들이 있는 동네까지 추천해준다. 신규 앱은 각 사용자의 취향과 선호도를 지속적으로 학습해 보다 세분화된 필터 기능 등과 결합돼 최적의 숙소를 제안해 준다.
더불어 신규 앱에는 혁신적인 동네 매칭 시스템도 포함돼 있다. 진정한 현지인의 삶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본인에게 맞는 지역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전세계 23개 도시의 691개 지역에 대한 정보가 우선 제공되는 동네 매칭 시스템에서는 사진 등을 포함한 주변 동네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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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런던을 예약한 게스트 중에서 가족과 조용한 휴식을 취하길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켄싱턴 지역, 나이트 라이프를 즐기길 원하는 게스트들에게는 소호 혹은 캠든 지역이 추천되는 방식이다.
에어비앤비의 공동창업자 겸 CEO인 브라이언 체스키(Brian Chesky)는 “여행자들이 에어비앤비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경험을 원하기 때문이다. 우리 고객들은 수많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줄을 서서 남들과 똑같은 것을 보는 것을 원치 않는다”라고 설명하며 “반면 우리 호스트들은 일반적인 환대 이상의 특별함을 제공한다. 전세계 여행자들이 커뮤니티가 되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기점으로 사람들은 단순히 어딘가를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거기에서 살아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