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이용자들이 음식점 선택시 리뷰를 최우선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배달앱 요기요의 클린 리뷰가 음식점 퀄리티를 높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요기요는 배달앱 최초로 주문과 결제까지 완료한 경우에만 리뷰를 남길 수 있는 클린리뷰 제도를 채택해 운영하고 있다.
요기요는 음식점 운영자들이 요기요앱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리뷰를 참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식점 운영자들은 이용자들의 리뷰를 보고 맛과 서비스에 반영하고, 그 결과가 다시 배달음식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선순환적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것.
회사 측은 "높은 만족도를 표시하는 리뷰라도 '김치맛은 보강할 필요가 있다', '소스가 너무 달다', '포장상태가 좋지 않다' 등 보완할 점을 지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음식점 운영자들이 이를 참고해 맛을 개선하기도 한다"며 "역삼동에서 치킨가게를 운영하는 한 사장님의 경우 처음에는 리뷰를 통해 지적을 받는 것이 좋지 않았지만, 그 지적들을 개선해나가려 노력하면서 더 많은 단골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요기요가 이용자들의 클린리뷰를 통해 배달 음식점만족도를 살펴본 결과, 74.3%가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요기요는 배달음식에 대한 선입관과는 달리 실제 이용자들은 음식의 질과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요기요에는 현재까지 약 126만개의 클린리뷰가 쌓여 있다. 전체 리뷰의 평균 별점은 4점이며, 그 중 ‘아주 만족’을 뜻하는 별점5점의 비율은 54.8%, 별점 4점은 19.5%인 반면, 가장 낮은 별점1점의 비율은 11.5%였다.
관련기사
- 배달앱 '요기요', 간편결제 '페이코' 적용2016.04.19
- 요기요, 플랫폼 확대...11번가에 배달 서비스 오픈2016.04.19
- 요기요, 알뜰쇼핑 이용 건수 7.5배↑2016.04.19
- 배달의민족 vs 요기요, 요일할인 경쟁 ‘후끈’2016.04.19
지난해 7월 도입한 사진 리뷰 등록 건수도 빠르게 늘어 전체 리뷰 중 13.8%를 차지 하고 있다. 사진 리뷰는 실제 음식점에서 제공되는 메뉴를 확인하고 싶다는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지난해 초 도입한 기능이다.
요기요 마케팅 총괄 박지희 부사장은 “요기요는 평점과 리뷰 등 공정한 랭킹을 통해 좋은 음식점들을 추천하고 있으며, 사장님들이 맛과 서비스에만 집중하면 성공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조사 결과는 클린리뷰가 정착되면서 요기요의 음식점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진 결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