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게이트2016,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맞춤형 보안교육

인터넷입력 :2016/04/18 14:13

손경호 기자

국내서 개최되는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2016'은 전 세계에서 실력있는 화이트 해커들이 모여 우열을 가리는 것과 함께 초등학생부터 일반인들까지 참여할 수 있는 보안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은 5월2일~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9회 코드게이트 2016 본선 기간 동안 글로벌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컨퍼런스 및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코드게이트 키즈스쿨'에서는 주니어 코딩, 창의 디자인 사고, 피지컬 컴퓨팅 등 다채로운 디지털 학습과 체험 방식의 SW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킹 방어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글로벌보안컨퍼런스에 '주니어 트랙'도 별도로 마련됐다. 이 트랙에서는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갖춘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올해는 처음으로 국내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들을 대상으로 '대학생 국제해킹방어대회'를 마련해 화이트해커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보안인재풀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킹방어대회와 함께 진행되는 글로벌보안컨퍼런스는 기조연설을 비롯해, 유명 보안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강연이 해외 트랙과 국내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조연설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미래기술과 연계된 보안 이슈를 다룬다. 김진형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장, 빅데이터 전문회사인 스플렁크의 스네일 안타니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발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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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해외/국내 트랙에서는 사물인터넷(IoT), APT 공격, 클라우드 보안 등을 주제로 트렌드마이크로 정보보호책임자인 막심 곤차로프, 대만 해킹대회 HITCON 운영진인 링링, 시스템 해킹과 관련 워게임 사이트 운영자인 장대희, 한컴지엠디 고영대 선임연구원 등이 발표를 맡았다.

컨퍼런스 사전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코드게이트 2016 공식 홈페이지(http://codegat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