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원짜리 애플 아이패드프로?

자선경매에 오른 노랑 아이패드프로 예상 낙찰가 1만8천달러

홈&모바일입력 :2016/04/18 08:58    수정: 2016/04/18 08:59

아이패드 프로 제품 하나가 2천만원 가량에 팔릴 전망이다. 이달 말 경매로 진행되는 판매가 이뤄지면 세계에서 가장 비싼 태블릿 자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더넥스트웹 보도에 따르면 오는 2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자선 경매에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노랑색 모델이 오른다.

경매를 위해 애플 수석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가 특별히 고안한 아이패드 프로다. 밝은 노랑색의 후면 외장이 특징이며 짙은 파랑색의 스마트커버, 가죽 케이스가 딸린 애플펜슬이 함께 경매에 오른다.

이 아이패드 프로는 필립스가 주관하는 자선경매를 위해 애플이 특별히 내놓은 것이다. ‘타임 포 디자인(Time for Design)’ 경매에 오르는 39개 제품 가운데 하나다.

이 경매로 얻어진 수익금은 자선단체를 위한 펀드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조니 아이브가 특별히 손을 댄 이 아이패드 프로의 예상 낙찰가는 최소 1만4천200달러, 최대 2만1천300달러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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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1만8천달러에 팔릴 경우, 경매 참여자는 2천만원 가량을 내야 한다.

애플 제품의 한정판은 각종 경매에서 상당한 금액까지 오르기 때문에 이 아이패드 프로가 얼마에 나갈지도 관심사다. 최근 경매에서 빨강 맥프로는 97만7천달러, 로즈골드 이어버즈는 46만1천달러에 팔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