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엑스페리아X' 카메라 오토포커스 성능 미리보니

2300만화소 후면카메라 신제품 예판 앞두고 티저 영상 공개

홈&모바일입력 :2016/04/17 16:31    수정: 2016/04/17 16:35

정현정 기자

소니가 올 여름 출시를 예고한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브랜드 '엑스페리아X' 시리즈 예약판매를 앞두고 후면카메라의 오토포커스 성능을 강조한 티저 동영상을 공개했다.

16일(현지시간) 폰아레나에 따르면 소니는 유튜브에 '엑스페리아X' 카메라 공식 광고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동영상에는 자전거를 타고 묘기를 부리는 남성과 이 모습을 엑스페리아X 카메라로 담는 여성이 등장한다. 격렬한 움직임에도 카메라 초점이 피사체를 따라다니며 흔들리지 않고 사진으로 포착하는 모습이 담겼다.

소니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브랜드 Z 시리즈를 대체할 신규 브랜드인 '엑스페리아X' 신제품을 공개했다. 소니 엑스페리아X 시리즈는 엑스페리아X,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 엑스페리아XA 등 3종의 스마트폰과 차세대 무선 이어피스인 엑스페리아 이어 헤드셋 등 액세서리로 구성됐다.

당시 소니는 신제품이 올 여름 이후 출시된다고 발표했을 뿐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소비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조만간 엑스페리아X 예약판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공지하고 사전예약 고객들은 가장 먼저 엑스페리아X 시리즈를 독점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가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브랜드 '엑스페리아X' 시리즈 예약판매를 앞두고 유튜브에 후면카메라의 오토포커스 성능을 강조한 티저 동영상을 공개했다.

신제품 엑스페리아X 시리즈가 전작과 비교해 눈에 띄는 부분은 카메라와 배터리다. 소니는 소니 알파 브랜드 카메라 엔지니어들과 협업해 개발한 '프리딕티브 하이브리드 오토포커스(Predictive Hybrid Autufocus)' 기능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프리딕티브 하이브리드 오토포커스는 사용자가 선택한 피사체의 움직임을 예상해 피사체가 움직이는 중에도 완벽하게 초점을 잡을 수 있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즉흥적인 사진 촬영이나 움직이는 피사체 촬영에도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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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모델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와 엑스페리아X는 2300만화소 후면카메라를 탑재했다. 이 중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는 스냅드래곤820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엑스페리아X는 스냅드래곤650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또 엑스페리아X 시리즈는 최대 2일까지 사용 가능한 배터리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제품 충전 후 사용 기간이 더 길어졌고 스마트폰 업계 최초로 큐노보(Qnovo)사의 어댑티브 충전 기술도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