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아케이드 VR게임시장 진출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는 체감형 VR게임을 개발하고 아케이드 가상현실(VR)게임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체감형 VR게임은 시각, 청각 위주의 VR게임을 뛰어넘어 달리거나 피하는 등 몸의 움직임까지 게임에 반영하는 콘텐츠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7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정현)과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광주CGI센터에 드래곤플라이 VR센터를 설립하였으며, 체감형 VR게임 개발을 골자로 한 프로젝트를 추가해 VR게임 사업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업무 협약식.

광주진흥원은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광주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거점 게임산업 육성 지원사업으로 총 사업비 30억(국비15억, 시비15억)을 투입하고 지역의 강점인 첨단영상 인프라와 결합한 체감형 게임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첨단실감콘텐츠 클러스터와 투자진흥지구 등 탄탄한 개발 인프라를 보유하고 우수한 청년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VR게임 개발의 최적지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광주진흥원은 지난달 17일 중국 VR전문기업 루에위에 테크놀러지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내용에 따라 향후 드래곤플라이의 VR게임 개발에 VR 아케이드 기기 플랫폼 제공과 같은 지속적인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루에위에 테크놀러지사는 중국 최초의 가상현실 게임 플랫폼 니비루 가상현실 게임센터를 공개 운영하며, 200여 개의 오프라인 체감형 게임 체험관을 중국 내에서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VR 전문기업이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VR게임 개발 환경을 갖춘 광주CGI센터에 드래곤플라이 VR 센터를 설립하게 되어 VR게임 개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바일과 PC를 통해 쉽게 접근이 가능한 VR플랫폼 게임 개발뿐만 아니라 아케이드 게임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VR게임의 궁극적인 지향점인 체감형 VR게임까지 모두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제시하여 차세대 VR게임 리더로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