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7일 그룹 인사실장 한성권(55)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현대차 상용사업담당으로 보직 임명했다고 밝혔다.
상용사업담당 보직은 지난해 말 김충호 전 사장의 퇴임 이후 그동안 공석이었다.
한 신임 사장은 1961년생으로 동국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경영학석사 학위(MBA)를 받았다. 기아차 아·태지역본부(해외영업)과 기아차 인사실장을 거쳐 현대차 글로벌인사전략실장, 인사지원담당, 현대차그룹 인사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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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장은 해외 영업 부문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차 상용부문의 해외 판매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현대차그룹 주요 부문과 유기적인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상용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상용사업 부문의 해외영업 역량을 확충, 글로벌 고객과 시장 상황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