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게임즈의 신작 브레이브스에 출시 전 사전 등록에 많은 이용자가 몰리며 최근의 부진을 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브레이브스는 아키에이지, 문명온라인 등 온라인게임을 전문으로 개발해온 엑스엘게임즈의 첫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다.
특히 이 게임은 리니지, 바람의 나라 등 국내 주요 온라인 게임을 개발해온 이력을 보유한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개발에 참가해 어떤 모습을 선보일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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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업체는 지난해 말 출시한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문명 온라인의 부진으로 올해 진행할 예정인 상장이 여의치 않은 상황으로 브레이브스가 이를 타개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의 신작 모바일 게임 브레이브스가 사전 등록 이용자가 70만 명을 넘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 게임은 간단한 조작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동화적 감성이 느껴지는 유려한 2D 그래픽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전사, 도적, 마법사 중 원하는 직업을 선택해 시나리오 캠페인에 따라 레이드와 던전 등에 참여해 레벨업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약 500종의 정령을 모아 나만의 스킬을 세팅하고 이후엔 랭킹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PvP 등의 다양한 전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엑스엘게임즈는 올해 상장을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준비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말 기대를 모았던 MMORPG 문명온라인이 예상 밖으로 부진을 겪으면서 상장이 불확실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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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엘게임즈의 대표게임인 아키에이지도 서비스를 시작한 지 3년이 지난 만큼 뒤를 이을 후속작 확보가 중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브레이브스가 출시 전부터 사전예약자가 7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어 그동안의 부진을 씻고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만약 이 게임이 엑스엘게임즈가 브레이브스를 기반으로 상장에 성공한다면 이후 안정적인 자금 확보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엑스엘게임즈는 브레이브스의 후속작으로 인기 판타지소설 달빛조각사와 자사의 인기 IP인 아키에이지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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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조각사는 웹툰과 웹소설 등으로 제작돼 각각 100만 명과 400만 명에 이르는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어 브레이브스의 성과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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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스는 현재 사전 예약 중으로 이달 중 출시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게임을 전문으로 만들던 엑스엘게임즈도 시장의 변화에 맞춰 모바일게임개발로 선회한 것 같다”며 “조금 늦은 감이 있기도 하지만 굵직한 이력을 보유한 게임사의 첫 모바일 게임인 만큼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