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전 산업 최상위 기업, 디지털 변혁에 흔들릴 것"

‘2015-2016년 인텔 IT 연간 성과보고서’ 발표

디지털경제입력 :2016/04/01 17:49

“5년 내 IT 산업 지출 절반 이상이 디지털 경험과 관련이 있다. 디지털 변혁(DX)으로 가는 과정에 향후 몇 년 동안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이다."

추 텐아이 인텔 아시아태평양지역 IT팀 매니저는 1일 서울 여의도 인텔코리아 교육장에서 '2015-2016년 인텔 IT 연간 성과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성과보고서는 인텔이 한해 동안 자사 IT 혁신을 통한 업무 성과를 담고 있다. 올해의 경우 IT 인프라의 관련 내용을 주로 다뤘다.

지난 20년간 회사의 IT 부서 역할은 변화가 많았다. 아웃소싱으로 비중을 줄이는 추세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아웃소싱의 한계에 달하는 시기적인 변화를 겪으며 디지털 변혁이 필요할 것이란 게 보고서 주된 내용이다.

그는 "전체 산업의 최상위 20대 기업은 디지털 변혁을 꾀한 경쟁사들의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며 "매출 성장, 마진, 시장 점유율이 흔들리고 공급과 유통망의 성장이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디지털 변화를 준비하는 인텔의 한해 사업 성과를 소개했다. 인텔IT는 72개국 153곳의 인텔 현장에서 10만여명의 직원과 71곳의 IT 현장과 6천319명의 IT 직원을 지원하고 있다.

우선 '생산성' 부문에서 유선보다 빠른 무선 회의실을 500개를 갖췄고 올해는 3천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의가 쉬워지고 빨라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클라우드를 사용, 제품 검증 프로세스 시간을 3~4주 단축시켰다는 솔루션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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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기간을 줄여야 한다는 시장 요구에 따라 인텔은 빅데이터 분석 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했다. 이를 통해 비용 절감, 장비 활용률 최적화, 데이터 센터 성능 개선 등을 통한 전략적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덕분에 제조업체는 대량 생산체제의 실시간 데이터를 적용, 공장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인메모리 프로세싱이 갖는 예측적 분석 역량을 통해 재고 절감 효과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