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도 테슬라의 최신 보급형 전기차 '모델 3'를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1일 "대한민국에서도 테슬라 모델 3 사전계약이 가능한가?"라는 한 트위터 이용자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테슬라가 내년 말부터 모델 3의 국내 판매를 진행한다는 뜻이다.
앞서 머스크 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밤(현지시간 31일 오후 7시 30분 예정) 모델 3를 온라인 페이지로 사전 계약할 수 있는 국가를 추가중"이라며 "인도, 브라질, SA, SK, NZ, Sing, 아일랜드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트위터 140자 제한 정책 떄문에 일부 국가의 명칭을 영문 약자로 표기했다. 일렉트렉 등 주요 IT 및 자동차 외신들은 'SK'가 한국의 영문표기인 'South Korea'를 뜻한다고 전했다. 이후 트위터 이용자들의 궁금증이 더해지자, 머스크 CEO는 대한민국에서도 모델 3 계약이 가능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테슬라 공식 매장이 없기 때문에 모델 3 사전계약은 100% 온라인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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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1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한 모델 3 온라인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온라인 사전계약은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teslamotors.com)에서 가능하다.
테슬라는 이날 오후 12시 30분 미국 LA 근교에 위치한 테슬라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모델 3 공개 행사를 갖는다. 이후 내년 말부터 모델 3의 생산 및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