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이 올해 처음 내놓은 모바일RPG ‘크레이지드래곤’이 단기 흥행에 성공했다. 매출 순위는 20위권대로 껑충 뛰어올랐다.
성장동력 부재로 고민이 많았던 엠게임이 중국서 흥행한 웹게임 열혈강호전과 모바일RPG 크레이지드래곤으로 상반기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이다.
3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엠게임(대표 권이형)이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RPG 크레이지드래곤이 이용자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하며 자체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 게임은 출시 초반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100위권으로 시작해 단기간 50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현재 24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면 매출 10위권대 진입도 시간 문제로 보인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매출 순위를 보면 크레이지드래곤(24위)은 이데아(23위), 갓오브하이스쿨(25위), 드래곤라나M(26위) 등의 인기작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지켜봐아할 것은 주말 이후의 성적이다. 콘 등 상반기 기대작들이 하나 둘 출시됐고, 기존 인기작의 업데이트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크레이지드래곤의 핵심 콘텐츠인 공성전이 얼마나 빨리 추가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크레이지드래곤이 단기간 흥행 몰이에 성공함에 따라 엠게임의 실적 개선 여부에도 시장의 관심은 쏠린 상황이다.
엠게임이 올초 중국에 우선 출시한 웹게임 열혈강호전은 월 평균 40억 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크레이지드래곤의 매출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상반기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이다.
관전 포인트는 크레이지드래곤의 현재 매출 순위가 꾸준히 유지되느냐다. 결과에 따라 엠게임은 실적 개선 성공 뿐 아니라 향후 게임 사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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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드래곤은 모바일RPG의 기본 재미 요소에 탑승 용병인 신화 속 용과 핵심 콘텐츠인 공성전 등으로 차별을 꾀한 작품이다.
엠게임 관계자는 “크레이지드래곤이 단기간 모바일RPG 마니아의 주목을 받으면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내부 분위기는 고무적이다”며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3대3 PVP, 핵심콘텐츠인 공성전 등도 빠르게 추가할 계획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