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출시를 앞둔 모바일RPG 기대작이 출시일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최근 로스트킹덤, 크리스탈하츠 등의 모바일RPG가 단기간 흥행 몰이에 성공한 가운데, 이번 주 출시되는 신작이 상위권 순위 경쟁에 합류할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이달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는 모바일RPG 신작이 연이어 출시된다.
모바일RPG 기대작을 보면 이색적인 콘텐츠를 대거 담아낸 만큼 기존 인기작의 뒤를 이어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란 전망이다.
우선 2종의 모바일RPG 기대작이 같은 날 출시된다. 오는 22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되는 ‘거신전기’와 ‘코어마스터즈RPG’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이동훈)는 모바일RPG 거신전기의 정식 서비스를 오는 2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거신전기는 주인공이 봉인된 거신의 힘을 모아 빼앗긴 왕국을 되찾아가는 서사적 스토리와 세계관을 담은 액션 RPG로,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감성적 동화풍의 비주얼이 특징이다.
소프트빅뱅(대표 이관우, 노상준)의 모바일RPG 코어마스터RPG는 동명의 원작 온라인 게임을 기반으로 개발된 작품이다.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되는 코어마스터즈RPG는 3명의 마스터를 하나의 팀으로 만들어 AOS, 공성, 디펜스, 미니게임, 레이드 등의 콘텐츠를 동시에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이 게임은 원작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35명의 영웅 뿐 아니라 모바일로 재해석된 새로운 영웅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게임에선 진격의 거인, 신세기 에반게리온, 길티크라운, 마법소녀 마도카 등에서 활약한 일본 유명 성우의 더빙 음성도 들을 수 있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모바일RPG ‘크레이지드래곤’의 정식 서비스를 오는 24일부터 시작한다. 이 게임은 광용(미친용)으로 불리고 있다.
크레이지드래곤은 수동 방식의 손맛을 강조한 액션성을 담아냈으며, 용을 탑승해 전투를 벌인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이 게임은 12종의 영웅을 모두 활용해 공성전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성전은 플레이어 등급과 비슷한 이용자를 랜덤하게 매칭, 상대방의 성을 함락시키고 자원을 약탈하는 방식이다.
이달 말 출시를 목표로 한 기대작도 있다. ‘콘(KON)’이 그 주인공이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의 모바일RPG 콘은 2개의 캐릭터가 함께 성장하고 전략적인 전투를 할 수 있는 듀얼액션 시스템과 이용자가 직접 제작한 맵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테스트를 통해 합격점을 받기도 했다. 이 게임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테스트에 약 20만 명이 몰리며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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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은 이달 말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으로 동시 출시된다. 이어 다음 달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2~3주 단위로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달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는 모바일RPG 신작이 대거 출시된다. 일부 신작의 경우 로스트킹덤과 크리스탈하츠의 뒤를 이어 상위권 순위 경쟁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며 “이달 출시되는 기대작 대부분은 RPG 장르다. 신작끼리의 경쟁도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