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 리프트 등 가상현실(VR) 기기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VR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오락실이 일본에 처음 문을 연다.
29일 아이티미디어 등 주요 외신들은 일본 게임사 반다이 남코가 내달 15일부터 10월 중순까지 VR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VR존 프로젝트 아이 캔(VR ZONE Project i Can)’ 오프라인 체험장을 운용한다고 보도했다.
남코의 VR존은 일본 다이버 시티 도쿄 플라자에 오픈한다. VR존에 방문한 이용자는 VR 게임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입장은 무료다. 그러나 VR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선 별도 비용을 지불해야한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VR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는 총 6종이다. 급경사 체험 스키 로데오, 스포츠 주행 체험머신 리얼 드라이브, 탈출병동 오메가, 담력시험 고소공포 쇼, VR 철도 운전실 트레인 마이스터, VR 시네마틱 아가일 시프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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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호러 장르인 탈출병동 오메가는 플레이 시간 12분에 2~4인이 체험할 수 있다. 체험 비용은 800엔(약 8천 원)이다.
반다이 남코의 VR존이 향후 대중적인 오락실로 발전할지 업계가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