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소유하고 있는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인 트위치가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동안 게임에 특화된 동영상 플랫폼이었다면, 이제는 요리 전문 채널을 추가하며 다양한 시도로 전통적인 TV를 위협하려 든다.
16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여러 외신은 트위치가 미국 유명한 요리연구가인 줄리아 차일드 요리프로그램을 새로운 푸드 채널로 선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요리연구가가 지금까지 선보인 201개의 모든 에피소드가 트위치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트위치측은 "1963년부터 1973년까지 줄리아 차일드가 진행했던 'The French Chef'라는 최초의 요리프로그램은 트위치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의 시선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교육뿐만 아니라 감동과 재미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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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트위치는 크리에이티브 채널을 통해 음악, 미술, 제작 등 유명 예술가나 음악인의 작품 활동을 공유하며 트위터 사용자들이 게임 말고 다른 분야에도 관심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외신은 앞으로 트위치가 푸드 채널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의 채널도 개설해 다양한 시도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