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없이 추락하던 세계 PC 시장이 마침내 바닥에 다다랐는가.
세계 PC시장을 강타했던 초강력 한파가 한 풀 꺾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4일(현지 시각) IDC와 통계전문 사이트 스태티스타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지난 2011년 3억6천400만대였던 세계 PC 출하량은 지난 해 2억7천580만대로 감소했다. 불과 4년 사이에 출하량 25% 가량 줄어든 셈이다.
하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이 같은 감소세는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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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세계 PC 출하량은 8%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연평균으로 따지면 0.5% 씩 감소하는 추세다.
이처럼 PC시장이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정상화되고 있는 것은 윈도10 수요가 기대를 웃돈 데다 대형 태블릿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때문이라고 IDC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