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tv, 240개 전채널 HD 방송 전환

SD급 화질 업컨버팅 기술 접목

방송/통신입력 :2016/03/14 10:04

KT가 전체 IPTV 채널을 풀 HD 화질로 업그레이드한다. 화질로 경쟁 유료방송 플랫폼과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KT는 7월 중 자사 IPTV 서비스인 KT 올레tv의 실시간 방송 채널 240여개를 모두 HD화질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KT 올레tv는 14일부터 4차례에 걸쳐 기존 표준 해상도(SD)화질로 송출되던 채널을 풀HD 방송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화질 전환 작업을 시작한다. SD급 화질로 송출된 것을 업컨버팅 기술을 이용해 풀HD급 화질로 업그레이드해 제공하는 것이다.

KT 올레tv는 3월 중 SD채널 27를 HD로 전환해 총 216개 실시간 방송 채널을 풀HD화질로 지원하고, 오는 7월까지 23개의 채널을 추가 전환해 총 240여개의 채널을 풀HD화질로 서비스한다.

KT 올레tv가 전 채널 HD방송 전환을 추진한다

또한, 모바일 IPTV 서비스인 KT 올레tv 모바일에서 제공 중인 70여개의 실시간 방송 채널도 올해 상반기 중에는 모두 풀HD급 화질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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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이번 HD전환을 통해 화질면에서 타사 서비스와 비교해 경쟁 우위에 선다는 계획이다. KT 올레tv는 유료방송 사업자 중 국내 최다 수준인 3개의 초고화질(UHD) 전용 채널을 서비스 중이며 약 900여편의 UHD 전용 VOD 콘텐츠관도 별도 메뉴로 편성중이다. 여기에 전체 실시간 방송 채널을 HD이상의 화질로 100% 제공함으로써 UHD는 물론 HD화질 측면에서도 차별화 한다는 계획이다.

KT 미디어사업본부 유희관 상무는 “전 채널 HD 전환을 통해 유료방송 서비스의 핵심인 화질을 강화하여 기본에 충실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고객만족의 최우선 서비스를 실현하고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업계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