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이하 블소 모바일)이 중국 이용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 게임은 iOS 버전 출시 직후 인기 게임 1위, 매출 10위권 내로 급등했다.
1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블소 모바일이 중국 iOS 마켓의 무료게임 1위, 최고 매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 9일 iOS 버전의 서비스를 시작한지 하루 만에 달성한 성적으로, 블소 모바일의 현지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블소 모바일은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정통 무협 및 복수 활극을 다뤘던 원작과 달리 귀여운 SD 캐릭터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새로운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블소 모바일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블소 모바일의 서비스를 중국 인터넷 최대 사업자인 텐센트가 맡았고, 블레이드앤소울IP에 대한 인지도가 중국에서 높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 MXM 글로벌 첫 테스트, 관전포인트 3가지2016.03.10
- 게임 속 캐릭터에서 인공지능의 모습은?2016.03.10
- 글로벌 노린 엔씨, 블소 모바일-MXM 성공할까2016.03.10
- 엔씨표 모바일 게임, 흥행에 쏠린 눈2016.03.10
한 업계 관계자는 “블소 모바일은 중국 현지 이용자들의 기대가 컸던 작품”이라면서 “서비스 초반에 iOS 매출 8위까지 오른 것을 보면, 당분간 블소 모바일의 흥행 바람은 더욱 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 게임은 중국 서비스를 앞두고 진행한 사전 예약 기간 35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렸다고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