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달에 착륙했다.”
구글 알파고가 9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세기의 대국 첫 판에서 이세돌 9단에게 불계승을 거뒀다.
승리 주역 중 한 명인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미스는 경기 종료 직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관련기사
- 이세돌 vs 알파고…BBC "알고리즘이 직관 이겼다"2016.03.09
- 이세돌 vs 알파고…네이처 "한국 바둑열기 놀랍다"2016.03.09
- 알파고는 이세돌9단이 놓는 수 어떻게 알까2016.03.09
- 구글 알파고와 튜링테스트의 기억2016.03.09
하사미스는 이날 “우리는 달에 착륙했다. 팀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놀라운 이세돌 9단에게도 존경을 표한다”는 글도 덧붙였다.
알파고는 영국 컴퓨터 기업인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이다. 딥마인드는 지난 2014년 구글에 인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