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주요 자동차 업계 리더들이 제주도에서 전기차 미래에 대해 논한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는 18일 오후 4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EV CEO SUMMIT'이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 열리는 것으로, 전기차 업계 리더들이 모여 전기차 산업 트렌드와 미래 비전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을 표방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것이 조직위 설명이다.
이 자리에는 류 쉐랑 BYD 아태지역 대표, 박준석 비긴스 대표, 김방신 대림자동차 대표, 알버트 람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회장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행사의 가장 큰 관심사항은 정의선 부회장의 참석 여부다. 정 부회장이 참석을 결정한다면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특징과 향후 전기차 출시계획 등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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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별칭 '전기차 다보스 포럼'으로 발전시켜 최적의 전기차 테스트베드이자 전기자동차의 메카인 제주의 상징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130여 년 만에 전기자동차가 동면에서 깨어나 대중화의 원년을 선포하는 뜻깊은 해가 될 것”이라며 “3회째를 맞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도 국제화, 표준화, 대중화의 기치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그 중 하나인 EV CEO SUMMIT은 전기자동차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최첨단의 경제 포럼으로 중요한 역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