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모터사이클쇼' 31일 코엑스서 개막

혼다, BMW, 할리데이비슨 등 참가...국내 최초 공개 12종

카테크입력 :2016/03/08 14:28

정기수 기자

전 세계 모터사이클의 최신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모터사이클쇼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서울모터사이클쇼 사무국은 '제1회 서울모터사이클쇼 2016'을 오는 3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Ride on Life on'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이륜차산업협회(KoMIA)와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며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그리고 산업통산자원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31일 개막을 시작으로 다음달 3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개막 당일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4월 1일과 2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그리고 마지막 날인 4월 3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제1회 서울모터사이클쇼 2016(사진=서울모터사이클쇼 사무국)

이번 행사는 지난 2006년 대구국제모터사이클쇼 이후 10년 만에 열리는 국내 유일의 단독 모터사이클쇼다. 이번 모터사이클쇼에는 KR모터스, 혼다, BMW, 할리데이비슨, 스즈키, 킴코, 가와사키, 두카티, 인디언모터사이클 등9개의 수입 및 국산 모터사이클 브랜드를 비롯해 헬맷, 의류와 같은 악세서리 및 부품 관련 브랜드도 참가한다.

신차의 경우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12종을 포함해 총 80 여종의 모터사이클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밖에 모터사이클 라이프 사진공모전, 트라이얼 쇼, 포토존, 경품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모터사이클 전용 주차장도 마련된다.

입장료는 1만원(20명 이상 단체일 경우 8천원)이며, 오는 16일까지 티몬에서 티켓을 구매할 경우 20% 할인된 8천원에 예매할 수 있다.

서울모터사이클쇼 사무국 관계자는 "모터사이클은 이제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다양한 즐거움과 레저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달라진 모터사이클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모터사이클이 제공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공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서울모터사이클쇼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해 격년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모터사이클쇼 사무국은 앞서 지난달 한 달간 행사 개최를 위해 참관사전등록 이벤트와 모터사이클 라이프 사진공모전을 진행했다.

참관사전등록고객은 총 3천여명 이상으로, 예상보다 이른 3주 만에 조기 마감됐다. 모터사이클 라이프 사진 공모전에는 총 320여개 작품이 응모된 가운데 1차 예선 통과작품은 모터사이클쇼 기간 동안 행사장 내에 전시될 예정이다. 당선작은 현장 투표를 통해 선정하며 1등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