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 C&C 테스트매니저 클라우드로 구현

솔루션 구매 없이 빌려 쓰는 시스템 확산

컴퓨팅입력 :2016/03/07 13:52

송주영 기자

SK주식회사 C&C가 IT서비스 수행현장에서 활용하는 요소 기술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구현한다. ▲개발 플랫폼 넥스코어 ▲빅데이터와 융합보안 등 ICT융합솔루션과 플랫폼 ▲금융IT서비스 특화 플랫폼에 이은 클라우드 서비스다.

SK주식회사 C&C는 안정적 시스템 개발의 감초 역할을 해왔던 ‘넥스코어 테스트 매니저’의 클라우드 서비스화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구축중인 판교 클라우드 센터가 올 상반기 오픈하면 넥스코어 테스트 매니저를 SaaS(Software as a Service)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테스트 매니저는 주요 시스템의 완성도는 물론 개발 결함 조기 발견과 해결에 사용하는 솔루션이다. 단발적인 개발 때마다 해당 솔루션을 별도 구매하거나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형태로 사용됐다.

SK주식회사 C&C 로고

넥스코어 테스트 매니저가 SaaS형태로 제공되면 저렴한 비용으로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면 된다. 이 제품은 개발이나 테스트 과정이 복잡한 금융권의 계정계와 정보계 시스템은 물론 퇴직연금, 자본시장 통합, IFRS 회계 대응, 자산운용 등 금융권 신규 시스템 구축 현장에서 활용돼 왔다.

SK주식회사 C&C는 특히 인터넷전문은행처럼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며 다양한 ICT 융합 서비스를 빠르고 안전하게 개발해야 하는 곳에서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넥스코어 테스트 매니저는 테스트 하려는 서비스 시나리오를 정하고 테스터와 시스템별 개발 담당자를 엑셀 입력하듯 등록하면 된다. 개발 시스템 규모나 종류에 관계없이 테스트 준비 작업은 하루면 충분하다. 테스트 매니저를 이용하면 여러 유형의 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가령 금융 계정계 시스템에서 계좌 개설후 인터넷이나 현금자동인출기(ATM)을 활용한 입금·송금·인출 처리를 테스트할 경우 금융 행위 순서별로 테스트 대상 유관 시스템 시나리오와 개발자를 넥스코어 테스트 매니저에 등록한 후 테스트를 진행하면 된다.

관련기사

이 제품은 시스템별 테스트 성공여부는 물론 시스템 에러 발생시 해당 결함 사항을 개발자별로 등록하고 결함 처리 내용을 실시간 추적하고 관리한다.

SK주식회사 C&C IT서비스 기술담당 김은경 상무는 “넥스코어 테스트 매니저 클라우드 서비스화를 통해 국내 ICT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