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컨트롤타워 만든다"...R&D 특별위원회 설립

부처별 분산된 정책 조정-통합

과학입력 :2016/03/06 12:00

국가 주요 성장동력인 바이오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을 범부처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바이오 컨트롤 타워가 설치된다.

정부는 3일 과학기술분야 최고 심의기구인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심의를 통해 '바이오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확정했다.

바이오 분야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바이오 정책을 범부처 차원에서 종합 추진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산하에 바이오 특별위원회를 신설키로 한 것이다.

정부가 바이오R&D컨트롤 타워인 바이오특별위를 설치했다

바이오 특별위원회는 바이오 컨트롤타워로서 부처별로 분산된 바이오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종합, 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바이오 R&D가 기획, 투자,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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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특별위원회는 미래부 1차관을 위원장으로 관계부처 실장급 공무원과 전문성 있는 민간위원 20여명으로 구성될 예정다. 3월 중에 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제1회 바이오 특별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바이오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되는 홍남기 미래부 1차관은 “바이오 분야에서 국가적 현안 사항, 부처 간 쟁점이 있는 사항 등을 중심으로 ‘문제해결 중심’의 컨트롤타워로서 바이오 특별위원회를 운영해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연구계, 산업계 등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애로사항 등을 발굴,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