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IT 사양들이 집약된 뉴 아우디 Q7이 3일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아우디 코리아는 이날 오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뉴 아우디 Q7 신차 발표회를 개최했다.
뉴 아우디 Q7은 자율주행차 트렌드를 반영한 프리미엄 SUV다. 전방 주행 차량과의 거리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아우디 프리센스’ 기능, 도심 구간 혼잡 시 차량이 속한 차선 또는 밀린 차선에서 자동 가속, 제동, 조향 등이 가능한 ‘트래픽 잼 어시스트’ 기능, 전방 센서 데이터로 회피 경로를 계산할 수 있는 ‘아우디 충돌 회피 어시스트’ 기능 등 첨단 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별화도 꾀했다. 뉴 아우디 Q7에는 국내 아우디 판매 차량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가 탑재됐다. 차량 핸들 및 센터페시아 하단쪽 MMI 시스템 노브로 카플레이 콘텐츠를 실행시킬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는 지원되지 않는다.
뉴 아우디 Q7은 이전 세대 대비 325kg 경량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한층 민첩한 드라이빙 퍼포먼스가 돋보이며 연료 효율성이 향상됐다는 게 아우디 코리아 측 설명이다.
국내에 판매되는 뉴 아우디 Q7은 ‘뉴 아우디 Q7 35 TDI 콰트로’와 ‘뉴 아우디 Q7 45 TDI 콰트로’ 두 가지로 나눠진다. ‘뉴 아우디 Q7 35 TDI 콰트로’는 컴포트, 프리미엄, 프리미엄 테크 등 3가지 라인으로 출시되며, ‘뉴 아우디 Q7 45 TDI 콰트로’는 프리미엄, 스포트 2가지 라인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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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우디 Q7 35 TDI 콰트로’와 ‘뉴 아우디 Q7 45 TDI 콰트로’ 두 차종은 모두 V6 3.0 TDI 엔진이 탑재됐다. 35 TDI 콰트로는 최고 출력 218마력, 최대 토크 51.0kgm의 힘을 발휘하며, 45 TDI 콰트로는 272마력, 61.2kgm 토크의 힘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도달 시간은 35 TDI 콰트로 7.1초, 45 TDI 콰트로 6.5초다.
뉴 아우디 Q7의 가격은 35 TDI 콰트로 컴포트 8천580만원, 35 TDI 콰트로 프리미엄 9천230만원, 35 TDI 콰트로 프리미엄 테크 9천580만원, 45 TDI 콰트로 프리미엄 1억1천230만원, 45 TDI 콰트로 스포트 1억1천50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