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2016 제네바 모터쇼'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2'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AG 회장은 "아우디 Q2는 개성 있는 자태를 뽐내는 외관 디자인에서부터 차별화를 시도해 젊은 고객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높은 실용성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아우디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해석한 차"라고 말했다.
전장 4.19m(13.7피트)의 Q2는 기하학적이고 격식을 갖춘 디자인으로 Q패밀리 라인업에서도 독보적인 포지션을 차지한다는 평가다. 고객 요청에 따라, 차량 디자인의 세부 요소까지 개인 취향을 반영해 맞춤 주문 가능하며 2종의 트림 라인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차량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에 독특한 색상을 가미해 강렬한 인상을 더했다.
선택 사양으로 디지털 '아우디 버추얼 콕핏'과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제공된다. 인포테인먼트는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와 온라인 연결을 위한 '아우디 커넥트'가 적용됐다.
이밖에 보행자 또는 차량과의 충돌을 방지하는 '아우디 프리 센스 프론트', 스톱앤고와 트래픽 잼 어시스트 기능을 탑재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도 탑재했다.
Q2는 TDI 엔진과 TFSI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구성됐으며, 116마력(85 Kw)에서 190마력(140 kW)까지 출력을 발휘할 수 있다. 7단S-트로닉 변속기가 모든 엔진에 적용됐으며 50마력(110 kW)출력 이상 버전부터 풀 타임 사륜구동 콰트로 시스템 적용이 가능하다. Q2는 올 가을부터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아우디는 또 고성능 모델인 '아우디 S4아반트'와 '아우디 RS Q3퍼포먼스'도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였다. 스포츠카의 성능과 스테이션 왜건의 실용성을 겸비한 아우디 S4아반트는 3.0 TFSI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354마력(260 Kw)의 힘을 지녔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9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250 km/h다. 콰트로 시스템과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는 기본 사양이며 올 여름 독일에서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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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성능 모델인 아우디RS Q3 퍼포먼스는 5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해 기존 RS Q3 모델보다 27마력(20 kW) 증가한 367마력(270 Kw)의 출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4.4초이며 최고속도는 270 km/h다. 추가 출력을 보조할 수 있는 전용 장치도 장착하고 있다. 아우디RS Q3 퍼포먼스는 이미 독일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밖에 아우디는 이번 모터쇼에서 아우디 RS 6 아반트 퍼포먼스와 아우디RS 7스포트백 퍼포먼스 등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