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사용자수 10억명을 돌파한 세계 최대 모바일 메신저인 왓츠앱이 기업내 커뮤니케이션을 겨냥한 기능을 확대하고 나서 주목된다.
앱 유료화 전략을 포기한 이후 기업 시장에서 수익 기반을 확보하려는 것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
2일(현지시간) 더넥스트웹,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에 따르면 왓츠앱은 iOS와 안드로이드앱에 문서 파일 공유 기능을 추가했다. 그동안 왓츠앱은 사진이나 영상 파일 공유는 가능했지만 문서 공유는 지원하지 않았다. 기업 사용자들에겐 아쉬운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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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왓츠앱애서 문서 파일 공유는 PDF만 지원한다. 더넥스트웹은 왓츠앱이 문서 파일 공유 기능을 추가한 것과 관련해 개인을 넘어 기업들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툴로도 포지셔닝하려는 행보로 해석했다.
왓츠앱은 올초 유료 정책을 포기하고 앱을 무료로 풀었다. 왓츠앱은 앱을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은행이나 항공사 등 기업들에게 사용자들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게 하는 하면서 요금을 받는 것 등 다른 수익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