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중형 SUV '뉴 체로키 오버랜드' 유럽 최초 공개

레니게이드 던 오브 저스티스 스페셜 에디션 등도 선봬

카테크입력 :2016/03/02 13:53

정기수 기자

지프는 1일(현지시간)부터 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6 제네바 모터쇼'에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체로키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뉴 지프 체로키 오버랜드'를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지프 레니게이드 던 오브 저스티스 스페셜 에디션과 지프 그랜드 체로키 SRT 나이트 스페셜 에디션도 함께 선보였다.

지프 체로키 라인업 최상위 차종인 뉴 체로키 오버랜드는 최고출력 200마력의 2.2L 멀티젯 II 터보 디젤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유광 프론트 그릴, 유광 18인치 알루미늄 휠, HDI 바이-제논 헤드램프, 나파 가죽 시트, 앞 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8.4인치 유커넥트 라디오, 파노라믹 선루프,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뉴 지프 체로키 오버랜드(사진=지프)

지프 레니게이드 던 오브 저스티스 스페셜 에디션은 이달 개봉 예정인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제작사인 워너 브라더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특별 제작된 모델로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모델을 기반으로 강인한 외관을 구현했다.

그래닛 크리스탈(Granite Crystal) 색상의 바디 컬러를 바탕으로 18인치 알로이 휠 주변부, 안개등, 리어 램프 주변부, 7-슬롯 그릴과 지프 배지 등을 유광 블랙 컬러로 포인트를 더했다. 최고출력 120마력의 1.6L 멀티젯 I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SRT는 프론트 그릴 베젤, B 필러 및 C 필러, 윈도우 서라운딩 등을 모두 매트 블랙 색상으로 장식하고 프론트 아플리케, 전후면의 지프 엠블럼, 20인치 휠은 새틴 블랙으로 마무리해 강력한 성능을 강조했다. 인테리어는 실버 액센트 스티치가 적용된 블랙 라구나(Laguna) 가죽, 가죽으로 감싼 도어 암레스트, 라이트 블랙 크롬 베젤이 적용된 센터 콘솔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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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출력 468마력, 최대토크 63.6kg·m(624 Nm)의 성능을 발휘하는 6.4L V8 엔진, 셀렉-트랙(Selc-Track) 지형설정 시스템을 적용했고, 5초 만에 시속 100km/h를 돌파한다.

지프 브랜드는 이밖에도 지프 탄생 75주년을 기념해 1941 윌리스-오버랜드 MB, 1946 지프 윌리스 왜건, 1963 지프 왜고니어와 함께 지프의 헤리티지를 강조한 디자인 요소들이 적용된 75주년 스페셜 에디션 모델들도 출품했다.

지프 레니게이드 던 오브 저스티스 스페셜 에디션(사진=지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