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전 카카오 대표가 NHN엔터테인먼트의 사외 이사로 합류할 예정이다.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이석우 전 카카오 대표를 사외 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라고 1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사외 이사 신규 선임건은 내달 25일로 예정된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 발표한다.
이 전 대표는 NHN 경영정책 담당 부사장, NHN 미국법인 대표, 카카오 공동 대표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지난해 11월 카카오를 떠난 그는 중앙일보 조인스닷컴 공동대표로 자리를 옮긴 상태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이 전 대표의 사외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지만, 게임 외 핀테크 등 신사업 확장에 힘을 실기 위한 인재 영입으로 보여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모바일 게임 부문의 일부 성장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올해에는 게임 외에도 페이코 등 핀테크 사업 등의 급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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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매출은 6천446억원, 영업손실은 543억 원, 당기순이익은 1천65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했다.
이에 대해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석우 전 카카오 대표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라며 “(이 전 대표의)역할에 대해선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