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신입 공채...50% 고졸 채용

인터넷입력 :2016/02/15 14:12

황치규 기자

라이브 소셜 미디어 아프리카TV는 2016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면서 절반은 고졸자를 뽑기로해 주목된다.

아프리카TV는 올해 고졸공채 20여명과 대졸공채 2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고졸공채는 12일(금)부터 22일(월)까지, 대졸공채는 17일(수)부터 28일(일) 지원서를 아프리카TV 홈페이지(corp.afreecatv.com/recruit/recruit.html))접수 가능하다. 선발된 이들은 수습기간을 거쳐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아프리카TV는 "학벌로 인한 취업 문턱을 없애고, 실력을 갖고 있는 인재에게 골고루 기회를 주기 위해 고졸과 대졸 전형으로 나눠 진행한다"면서 "창립 이후 신입사원 공채에 고졸을 선발하는 것은 처음으로, 스펙을 초월해 편견없이 인재를 채용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아프리카TV는 이번 채용에서 대졸급 지원자에 한해 ‘선택형 면접’과 ‘비투비(BTB,Be The BJ)’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선택형 면접은 지원자가 스스로 1차 면접 방식을 결정해 자신을 가장 잘 보여줄 수있는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다. 토론, 프레젠테이션, 집단면접 중 선택이 가능하다.

지난해에 처음으로 도입된 비투비 프로그램은 지원자들이 ‘BJ’가 되고 면접관이 시청자가 되는 BJ체험 전형이다. 지원자들의 회사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아프리카TV의 비즈니스 모델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과정이다. 지난해 입사한 직원들은 모두 비투비 프로그램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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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공채는 각 학교 취업부를 통해 교사추천서와 입사지원서를 받아 오는 22일(월)까지 지원하면 된다. 2016년도 고등학교 졸업자 및 기졸업자면 가능하다. 대학교 휴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아프리카TV 김영종 인재개발팀장은 “스펙에 상관없이 실력 있는 인재를 뽑기 위해 공채에 고졸 채용을 처음으로 도입한 것” 이라며 “학벌로 인한 ‘유리천장’을 없애고, 직무에 맞는 실력 있는 인재들이 입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