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1조 원 달성으로 화제가 된 넷마블게임즈가 모바일RPG 콘(KON)의 서비스를 앞두고 사전 등록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콘은 레이븐, 이데아, 세븐나이츠 등 기존 넷마블표 인기 RPG의 흥행 바통을 이을 것으로 보이는 초대형 신작이다. 이 게임은 올해 넷마블게임즈의 성장을 이끌 신작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서비스 시작일과 흥행 여부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모바일RPG 콘의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사전 등록 등 프로모션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아직 프로모션 시작일 등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곧 새로운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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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콘에 대한 자세한 게임 내용과 서비스 일정 등은 NTP와 별도 미디어 간담회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일각에선 넷마블게임즈가 오는 18일로 예정된 제 2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개최를 전후로 콘의 사전 등록 프로모션을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 본 상태. 콘이 1분기 서비스를 목표로 한 만큼 약 한 달간의 사전 등록 프로모션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다.
콘은 레이븐, 이데아와는 다른 듀얼 액션 방식의 시스템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듀얼 액션은 플레이 중 다른 영웅을 소환하는 방식으로 전략성과 다양성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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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의 개발은 넷마블게임즈의 자회사 넷마블블루(대표 문성빈)가 맡았다. 넷마블블루는 던전왕 등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제작하며, 오랜 시간 모바일 게임 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콘은 아직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는 상태.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기대가 큰 것은 넷마블게임즈가 그동안 보여준 서비스 역량과 성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넷마블게임즈는 지난해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성공시키면서 매출 1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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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는 지난해 연결실적 기준으로 매출 1조729억 원, 영업이익 2천253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86%, 118% 증가한 수치다. 매출 규모로 보면 넷마블게임즈는 넥슨에 이어 2위 게임사에 이름을 올렸다. 넷마블게임즈가 내놓은 모바일RPG 장르 대부분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 주요 마켓의 매출 상위권에 자리를 잡았다. 대표적으로는 레이븐, 이데아, 세븐나이츠, 몬스터길들이기, 길드오브아너 등이다. 이외 비RPG 장르인 모두의마블, 백발백중 역시 오랜 시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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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 포인트는 콘이 레이븐, 이데아 등 넷마블표 인기 RPG의 흥행 계보를 이어가고, 올해 넷마블게임즈의 성장을 이끌 새로운 발판이 될지다. 콘의 사전 등록 수치를 보면 이에 대한 결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콘은 올해 국내에 출시되는 모바일 게임 중 단연 주목을 받고 있다. 넷마블게임즈의 레이븐, 이데아의 인기 계보를 이을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라며 “콘의 흥행성은 자세한 게임 내용과 사전 등록 수치 등을 통해 미리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