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의 대표 모바일 인기작 레이븐과 이데이 등의 인기 계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차기작 콘(KON)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콘이 넷마블게임즈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브랜드의 가치를 드높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새해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올해 약 20종이 넘는 모바일 게임 신작을 출시하고, 일부 게임의 경우는 소개만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회사가 준비하고 있는 콘(KON)은 올해 최고의 흥행성적을 얻을 것이란 기대감 속에 내부 개발이 한창인 것으로 확인됐다.
콘은 넷마블게임즈의 자회사인 넷마블블루(대표 문성빈)가 개발하고 있다. 넷마블블루는 던전왕 등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제작하며, 오랜 시간 모바일 게임 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온 게임사다.
아직까지 콘(KON)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모바일 RPG 레이븐과 이데아의 뒤를 이을만한 방대한 콘텐츠와 액션성을 살린 그래픽 효과 등을 담아냈다고 알려지면서 향후 국내외 모바일 게임시장에 거대한 태풍을 몰고 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콘은 레이븐, 이데아와는 다른 듀얼 액션 방식의 시스템을 강조한 것이 큰 특징으로 전해졌다. 듀얼 액션은 플레이 중 다른 영웅을 소환하는 방식으로 전략성과 다양성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한다.
콘은 1분기 공개가 목표라는 것이 넷마블게임즈 측의 설명이다. 이르면 내달 콘에 대한 게임 방식과 그래픽 분위기 등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보여 시장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넷마블게임즈는 ‘모두의마블디즈니’ 등 글로벌 IP 기반 신작을 통해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모두의마블디즈니는 전 세계 2억 명이 즐긴 모두의마블에 디즈니IP를 담아낸 작품으로 요약된다. 이 게임 역시 콘과 함께 올해 넷마블게임즈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이 회사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IP를 활용해 만들고 있는 프로젝트S의 개발도 서두르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레이븐, 이데아, 세븐나이츠, 몬스터길들이기, 모두의마블, 마블퓨처파이트, 길드오브아너 등 다양한 흥행작을 연이어 탄생시키며 국내 대표 모바일 게임사로 우뚝 서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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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넷마블게임즈 측은 “콘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 게임은 레이븐과 이데아의 뒤를 이을 RPG 기대작”이라며 “아직 콘의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1분기 내 관련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콘 외에도 글로벌IP를 기반으로 만들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