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가 빅데이터 플랫폼 모니터링툴 ‘클라우몬’의 새 버전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그루터는 하둡, 타조 등의 빅데이터 기술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클라우몬 ELK(Cloumon ELK)’를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클라우몬 ELK는 그동안 그루터가 상용 솔루션으로 제공해온 ‘클라우몬 엔터프라이즈’를 엘라스틱서치, 로그스태시, 키바나(ElasticSearch, Logstash, Kibana) 스택 기반으로 재개발한 것이다.
다양한 로그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로그스태시, 오픈소스 검색엔진 엘라스틱서치, 데이터 시각화 기술인 키바나 등을 포함한다.
아파치 타조, 하둡, 주키퍼, 플럼, HBASE 등 다양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관리할 수 있다. 종전 클라우몬 엔터프라이즈의 주요 기능 대부분을 제공한다. UI, 저장소 등을 엘라스틱서치에 맡긴 게 엔터프라이즈 버전과 가장 큰 차이다.
복수개 클러스터를 하나의 도구에서 간편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고, 미리 정의된 설정파일들, 템플릿과 대시보드를 이용해 쉽게 설정할 수 있다. 임계치 설정을 통해 이메일, 메신저로 자동 알람을 발송해준다. 엘라스틱서치를 저장소로 쓰기 때문에 확장성과 검색 성능이 높다.
클라우몬 ELK는 아파치2.0 라이선스로 제공돼 자유롭게 사용하고, 누구나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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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터 측은 ELK 스택에 기반한 만큼 엔터프라이즈 버전보다 확장성에서 강점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ELK 스택이 최근 널리 사용되는 만큼 사용자 편의성도 전보다 개선되는 효과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영길 그루터 대표는 “빅데이터 플랫폼이 방대해지는 가운데 UI까지 안고 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오픈소스 빅데이터 DW엔진인 타조 기반 솔루션 제공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