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플래시 퇴출에 박차를 가한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구글은 올해 하반기부터 자사의 광고 네트워크에 플래시 기반 디스플레이 광고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올해 6월30일부터 구글 자회사인 애즈워즈와 더블클릭 디지털마케팅에 플래시 기반 광고를 업로드할 수 없다. 내년 1월 2일부터 구글 디스플레이 네트워크나 더블클릭의 모든 플래시 광고는 퇴출된다.
이후부터 구글 광고 네트워크의 동영상 광고는 HTML5를 반드시 이용해야 한다.
어도비 플래시의 입지는 커지는 보안 위협 속에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어도비는 9일 플래시에 대한 22개 보안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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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2014년부터 플래시 광고를 HTML5로 변환하는 무료 SW를 제공했으며, 지난해부터 애드워즈에 노출되는 플래시 광고를 HTML5로 자동 변환하고 있다. 작년 9월부터 크롬브라우저에서 플래시 콘텐츠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유튜브와 페이스북은 전체 동영상 플랫폼을 HTML5로 전환했다. 어도비는 최근 넷플릭스의 파이어폭스용 HTML5 플레이어 개발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