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스마트워치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웨어가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구글 나우 기반 음성 명령 기능이 확장돼, 음성만으로 메신저를 열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 스피커 기능을 지원해 일부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는 스마트워치에서 스피커폰을 통한 전화 송수신도 가능해졌다.
안드로이드웨어는 이미 음성으로 검색이나 음악 재생을 제어 등의 기능을 제공해 왔다. 이번 언데이트에서는 음성명령으로 행아웃, 텔레그램, 위챗, 왓츠앱 등을 이용해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예컨대 “오케이 구글, 행아웃으로 OOO에게 메시지보내줘: 지금 어디야?”라고 말만하면 바로 해당 메신저로 메시지가 작성돼 보내진다. 이전에는 앱을 찾아 실행시켜야 했던 과정이 음성 명령으로 간편해졌다.
또 스피커 지원이 추가돼 스피커가 내장돼 있는 안드로이드웨어 기반 스마트워치에서 블루투스를 통해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음성 메시지나 동영상 메시지도 수신이 가능해졌다. 화웨이 워치, 에이수스 젠워치2가 현재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로 판매되고 있다.
관련기사
- LTE 지원 'LG 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 공개2016.02.05
- 구글, 중국 맞춤형 안드로이드웨어 투입2016.02.05
-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 iOS 지원한다2016.02.05
- 중국 때문에…세계 스마트폰 성장세 주춤2016.02.05
또 팔을 아래로 빠르게 내리는 동작으로 카드를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제스처 인식 기능도 이번 업데이트에서 추가됐다.
구글은 몇 주 내에 이런 기능을 포함한 안드로이드웨어 업데이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