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초·중등 SW영재 키운다

17개 시도 30개 내외 SW영재학급 설치

컴퓨팅입력 :2016/02/03 13:36

정부가 소프트웨어(SW)에 소질 있는 초중등 학생들이 심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SW영재학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2018년, 2019년 각각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SW 의무교육이 실시됨에 따라 보편적인 SW교육 체험을 확대하는 한편 SW 영재 육성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SW에 흥미와 소질이 있는 초·중학생들이 심화된 SW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SW영재학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영재학급은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라 지역별 또는 수학·예술 등 영역별로 특성화된 학교에 설치·운영하며, 다양한 영재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영재성을 계발하는 시도교육청 승인 교육기관이다.

SW영재는 각 시·도별 교육청의 선발기준에 따라 선정되며, 미래부는 팀 기반 학습과 산업체 현장방문 및 전문가 특강 등 1년 동안 100시간 이상의 SW 특화교육을 지원한다.

사진=서울교대 부설초 방과후 코딩교실

SW영재학급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영재학급(인가 예정 학급 포함)을 대상으로 30개 내외의 학급(학급 당 20명, 총600여 명)을 선정하여, 학급당 평균 1,200만원을 지원한다. SW영재교육을 담당할 현직 교사의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SW 교원연수 원격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SW영재학급 담당교원의 워크숍과 연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신청 접수기간은 오는 4일부터 29일까지이며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자체 심사를 통해 3월11일확정 발표된다.사업의 지원방법, 심사절차, 심사기준 등에 대한 상세 안내는 한국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www.kofac.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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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래분 SW창의캠프와 SW선도학교를 지난해 160개에서 900개로 늘려 SW교육 체험기회를 전국으로 확산하는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석진 미래부 SW정책관은 “SW중심사회가 빠른 속도로 가속화되고 있다.”며, “미래부는 SW분야에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춘 SW영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