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음성인식·번역·보안기술 외부 업체에 공개

인터넷입력 :2016/01/28 11:18

황치규 기자

네이버는 개발자센터 사이트 (http://developers.naver.com)를 개편하면서 기존 개발자센터 사이트와 로그인 개발자센터 사이트를 통합하고 외부 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새로운 API 베타 버전으로 제공한다고 28일 발표했다.

네이버가 이번에 제공하는 새로운 API는 음성인식/음성합성/기계번역/캡차 등이다. 개발사들은 음성비서앱, 번역앱, 자동 문서 낭독앱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캡차 API의 경우 모바일웹이나 앱에서 자동가입을 방지하고 보안성 강화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는 이번 개편을 통해 API 개발 및 제휴신청 절차를 개선했고, 앞으로도 개발자포럼 (http://forum.developers.naver.com)을 통해 개발자를 지원하고 적극 소통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송창현 CTO는 "우수한 사내 기술들을 오픈소스와 오픈API로 계속 공개해나갈 예정이며, 외부 개발자들의 개발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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