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트위터에서 비꼬는 글을 찾는다?

홈&모바일입력 :2016/01/23 15:51

컴퓨터도 곧 비꼼(sarcasm)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해외 외신은 카네기 멜론대학의 연구자들이 트위터에 올라온 내용 중 비꼬는 글을 인식할 수 있도록 컴퓨터를 훈련시키는 연구를 일부 성공을 거뒀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를 연구한 데비드 바만과 노아 A. 스미스는 언어학을 분석해 비꼼이 발생하는 상황을 찾아내 이를 바탕으로 비꼼이 포함된 글을 찾아내는 새로운 이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비꼼을 찾아내는 이론을 테스트 중인 장면.

이들이 제시한 논문에 따르면 이론을 적용하지 않고 트위터의 내용만 분석할 경우 약 75%의 비꼬는 글을 찾아낸 것에 비해 이 이론을 적용한 후 약 85%로 적중률이 높아졌다. 전 세계적으로 3억 명 이상의 이용자가 사용하는 것을 비교하면 10%의 상승률은 상당히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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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 구어체와 문어체를 비롯해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용어 등을 정리하고 있다.

해외 외신은 이러한 연구가 발전하면 허위 폭파 협박과 실제 위협을 구분하는 것도 가능할 예상했다.